무릉중학교(교장 김규중)가 9일 제65회 졸업식을 맞아 최근 발간한 학생 문집 ‘내 세상은 여러 가지’를 배부했다.
2014년 ‘학교 가는 길’, 2015년 ‘십대로 산다는 건’, 2016년 ‘서서히 변하는 시기에는’, 2017년 ‘같은 길 다른 생각’에 이어 다섯 번째로 발간된 문집이다.
이번 문집에는 국어 및 교과융합 프로젝트 수업시간에 있었던 일들이 수록됐다. 수업을 하며 서로의 글을 읽고 피드백을 하며 웃고 울던 시간이 응축돼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 소설, 수필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글이 수록됐다. 자기 자신부터 친구, 가족의 범위까지 확장해 생각하는 시, 비유를 사용한 시, 국어 시간에 배우는 문법 및 개념을 활용한 시, 4·3 시 쓰기, 제주어 시 쓰기, 시조의 형식에 맞줘 자신의 생활을 담은 시조, 자신의 성장 과정과 경험을 담은 수필, 상상력을 발휘해 쓴 소설 등 작품들의 내용과 형식이 다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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