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주택가격 상승 둔화…토지가격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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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가격 하락세 반전
토지가격 상승률 전국 평균 상회
올해 전국 주택시장 하향 안정 전망

지난해 제주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택가격 증가폭이 둔화된 반면 토지가격은 여전히 다른 지방에 비해 큰 폭의 상승세를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2018년 부동산시장 동향 및 2019년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1.0%로 전국 평균 1.1%보다 낮았다.

제주지역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20164.6%로 전국 최고의 상승폭을 기록한 이후 20171.7%, 지난해 1.0%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되고 있다.

특히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2.9%로 하락 반전됐다. 제주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20167.2%로 전국 최고 수준을 나타냈었지만 2017년에는 0.4%로 둔화됐고, 지난해에는 하락세로 반전됐다.

주택 전세가격 변동률도 지난해 -1.8%로 하락세로 반전됐고,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도 -3.2%로 하락세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토지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추세를 이어갔다. 제주지역 지가변동률(201712~201811)4.74%, 전국 평균 4.23%에 비해 높았다. 하지만 전년도(201612~201711) 4.96% 보다는 소폭 낮았다.

혁신도시지가는 부산(5.54%), 제주(4.55%), 전북(3.93%) 순으로 높은 지가변동률을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지가 동향과 관련해 지역별로는 수도권(4.73%)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지방(3.39%)에서는 세종, 부산, 제주, 광주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상승추세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은 올해 부동산시장 전망과 관련해 주택시장 전반은 시장안정을 위한 정부의 규제정책과 금리 인상, 거기경제 불확실성 등의 경제여건 둔화 등으로 매수 관망세를 유지하거나 하향 안정화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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