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0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교육청은 23개 직종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에 대해 정규직 전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노정교섭을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되지 못한 23개 직종의 업무성격이 상시 지속적인 업무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함께 판단해 나갈 것을 요구해 왔으나, 교육청은 불가 입장으로 일관했다”며 “교육청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 1059명의 절박한 외침을 끝내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청은 오직 자체 검토를 완료한 직종만을 노정교섭 대상으로 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상시 지속 업무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절박한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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