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제주지역본부(이하 전공노 제주본부)가 10일 논평을 내고 제주특별자치도가 9일 발표한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에 혹평했다.
전공노 제주본부는 “이번 인사는 특색도, 기준도 없는 그저 그런 평작 수준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사혁신이 아닌 인사망신”이라며 “특히 도와 행정시 간 교류원칙이 철저히 무너지면서 행정시 권한 강화는 공염불에 그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도청에는 수 백 명이 승진하고, 행정시의 핵심 인력들이 대거 충원됐다”며 “양 행정시는 인재들을 키워내는 역할 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로 휴지가 되어버린 민선7기 도민중심 인사혁신 기본계획을 폐기하고 전면 재검토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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