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고유 가치 풀어낸 '문화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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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총 93억원 투입 문화예술 기반 조성 등 추진
문화 브랜드 강화 사업 및 미술관별 특화 프로그램 등 마련

서귀포시가 지역의 고유한 가치를 녹여낸 문화도시로 재탄생된다.

서귀포시는 올해 총 9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의 문화예술 기반 조성 및 맞춤형 문화 사업 추진, 문화 브랜드 강화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 시민 참여형 문화시설로의 변화 도모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시민 맞춤형 공모 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다. 서귀포시는 지역 문화예술 기반 조성을 위해 서귀포 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건립 추진, 이중섭 미술관 및 김정문화회관 환경 개선 사업 추진 등 시민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문화시설을 알차게 꾸려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서귀포시는 문화브랜드 강화 및 문화예술 가치 확산을 위해 이중섭 문화브랜드 강화 및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강구, 작가의 산책길 대외 인지도 확대 추진, 도립 서귀포예술단 역할 증대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

관람형 문화시설에서 탈피해 참여형 문화시설로 변화를 위해 미술관별 특화된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에 따라 창작스튜디오, 유토피아 갤러리, 커뮤니티센터, 덕판배 등을 열린 문화공간으로 확장된다.

이와 함께 서귀포 시민 문화·체육 복합 센터 건립이 추진된다. 2016년도 제작된 창작 오페라 ‘이중섭’ 공연도 전국화를 위해 도외 공연이 추진된다. 또 이중섭 미술관 원화작품 구입 및 특별기획전시가 마련된다.

서귀포시 중심지의 대표 문화체험프로그램인 작가의 산책길 및 관광 극장 활용 사업에도 예산이 투입돼 주말 공연 위주의 사업에서 전시회 등 주중 프로그램이 추가되고, 공연 범위도 관광극장 위주에서 작가의 산책길 전 범위로 확대된다.

읍면지역, 섬 등 문화를 가까이 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한 제주도립 서귀포예술단의 찾아가는 음악회도 확대, 운영된다. 아울러 서귀포예술단 아카데미 추진과 함께 수준 높은 기획공연도 마련된다.

이중섭미술관, 기당미술관, 소암전시관 등 서귀포시가 운영하는 3개 미술관이 서로 연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 서귀포시는 김정문화회관의 공연환경을 개선하고 공연장 상주단체 선정 및 기획공연, 시민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 문화시설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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