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9시10분께 제주시 용담1동에 위치한 용연계곡 인근에서 불에 탄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의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 남성의 시신은 지나가던 관광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으며, 현장에는 소주병과 불에 타다 남은 플라스틱통, 라이터 등이 발견됐다.
경찰은 1차 감식 결과 외관상 사망에 이를 정도의 외상은 발견되지 않은 만큼 정확한 사망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장 주변에 대한 CCTV 분석은 물론 신원 확인을 위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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