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의원 “검토위 투명성 높일 테니 단식 중단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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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김경배씨 천막 방문…절차적 수용 확보 위해 검토위 연장 필요
김씨, “국토부 신뢰 잃어”…검토위 재개 여부 상관없이 기본계획 중단해야
11일 오후 제주도청 맞은편 단식농성 천막을 방문한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김경배씨를 만나 제2공항 재조사 검토위원회 재개 여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11일 오후 제주도청 맞은편 단식농성 천막을 방문한 오영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이 김경배씨를 만나 제2공항 재조사 검토위원회 재개 여부를 두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제주특별자치도당 위원장인 오영훈 국회의원(제주시 을)11일 오후 제주도청 맞은편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하는 김경배씨 단식농성 천막을 방문했다.

이날 더민주 소속 도의원들과 함께 천막을 찾은 오 의원은 최근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검토해 국토교통부와 제주도에 제2공항 타당성 재조사 검토위원회 활동기한 2개월 연장을 요청했다이는 절차적 수용성을 확보하는 차원에서도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 위원은 검토위 운영과정에서 논란이 됐던 부분에 대해서는 공개적인 토론회를 통해 서로 입장을 공개하고 답변도 받아 투명성을 높이도록 할 것이라며 검토위가 재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으니 단식을 중단하는 것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경배씨는 검토위 진행 중 내용이 부실한 부분이 확인됐지만 무엇을 숨기려는 지 요청한 자료는 제출되지 않았다반대 측에서 요구한 자료를 받아보고 검토위 참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또 김씨는 검토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과정에 들어갔기 때문에 검토위 재개 문제와 별도로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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