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직원들, 80대 노인 보이스피싱 막아 '눈길'
농협 직원들, 80대 노인 보이스피싱 막아 '눈길'
  • 강재병 기자
  • 승인 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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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제주시지부 오상봉 지점장 양희정 계장…금감원 사칭 피해 차단
농협 제주시지부 양희정 계장(왼쪽)과 오상봉 지점장.
농협 제주시지부 양희정 계장(왼쪽)과 오상봉 지점장.

농협 직원들이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80대 노인의 돈을 노린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을 막아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농협 제주시지부(지부장 부남기) 양희정 계장과 오상봉 지점장.

13일 농협에 따르면 고객 A(80)는 지난 10일 오후 2시께 농협 제주시지부를 방문해 통장에 보유한 현금 전액(850만원)을 인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 계장은 현금 인출사유를 물었고, 대답을 얼버무리는 A씨의 행동에 보이스피싱이 의심스럽다고 판단해 지점장에게 보고했다.

양 계장과 오 지점장은 보이스피싱 사기 예방을 위한 설문지를 A씨에게 전달하고 검찰, 경찰, 금감원 직원이라면서 전화가 온 적이 없느냐고 질문했고 A씨는 금감원 직원으로부터 계좌가 도용됐으니 통장에 있는 현금을 모두 인출해서 집에 보관하라는 전화를 받았다고 대답했다.

양 계장과 오 지점장은 보이스피싱임을 확신하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보이스피싱을 차단했다.

양 계장과 오 지점장은 금융사고 예방수칙을 숙지하고 매뉴얼대로 처리하는 업무습관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는 든든한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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