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지난 2일부터 ㈔대한선수트레이너협회와 공동 운영하는 ‘전지훈련단 재활 프로그램’에 매일 100여 명의 선수가 참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재활 클리닉’, 관내 축구장(걸매, 효돈, 강창학, 공천포)에서 ‘찾아가는 현장 재활캠프’가 각각 운영되고 있으며, 모두 다음 달 10일까지 이뤄진다.
특히 재활의학계 명의들을 초청해 진행하는 무료 진료 서비스도 이뤄진다. 오는 19일 하정구 대한육상연맹 의무이사(무릎 전문의)와 김진수 서울 삼성 썬더스 농구단 주치의(발목 전문의) 등이 무료 진료에 나선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재활 프로그램이 동계 전지훈련차 제주를 찾은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는 만큼 이를 확대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전지훈련단을 유치하는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2009년부터 운영돼 많은 전지훈련 선수단의 재활을 담당해왔다. 지난해는 재활클리닉 3328명, 현장 재활캠프 1657명, 무료 진료 230명 등 총 5210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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