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제주지역 각종 사망 사고로 '얼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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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승객 추락·부부 관광객 차에 치여·해상 시신 발견 등

지난 주말 제주지역에서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지난 12일 오후 6시45분께 제주시 건입동 제주항 북쪽 1㎞ 해상을 지나던 여객선 A호(9997t)에서 중국인 승객 구모씨(61)가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이 여객선은 제주항에서 출항해 부산으로 이동하는 중이었다.

구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사고 발생 20여 분만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날 오후 2시에는 제주시 건입동 탑동방파제 앞 해상에서 김모씨(68)가 물에 떠 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다.

이에 해경이 현장으로 출동, 김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지난 11월 오후 6시20분에는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교차로 북쪽 도로에서 길을 걷던 관광객 김모씨(70·충북)와 아내 노모씨(68·충북)가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현재 사고 차량 운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지난 11일 오후 4시에는 추자도 흑검도 인근 해상에서 5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이날 오전 9시10분에는 제주시 용담2동 용연다리 인근 계곡에서 불에 탄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부가 심하게 손상됐고 신분증 등 소지 물품이 없어 신원 확인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며 “14일 부검 등을 통해 사망원인 등을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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