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된 삶 이겨냈던 출향 해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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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박물관, 30일까지 기록 사진전

온갖 고난과 멸시를 이겨내며 바다로 나갔다. 배에 몸을 실은 채 출가 물질을 해야 했던, 그래서 강인할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의 삶. 해녀의 삶을 말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이 개척자로서 당당하게 주도적인 삶을 살아갔던 제주 출향해녀 기록 사진전을 열고 있다.

대한민국 해녀를 말하다를 주제로한 작품들은 30일까지 해녀박물관 3층 전망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작품은 부산, 경남, 경북, 강원, 인천, 충남 등 전국 20개 지역의 출향해녀의 모습을 담았다. 북한과 인접한 서해 백령도와 동해 고성군 해녀의 모습도 엿볼 수 있다.

이번 사진전은 제주해녀의 강인한 개척정신과 제주해녀의 공동체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출향해녀 발자취 기록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제주도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간 육지부 해안 20개 지역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출향해녀를 조사했고, 올해에는 진도, 완도, 중국 대련 등 국내외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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