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14일 오후 도청 삼다홀에서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체계 구축 및 연관 산업 육성 정책 수립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책 수립을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대학교(기계항공공학부 이경수 교수)가 주관하고 SK텔레콤, 성우모바일, 한국도로공사가 참여해 제주도 전기차 기반의 자율 주행 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가 이뤄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연구팀은 제주에 적합한 모델로 ▲제주 FMTC(미래모빌리티기술센터, Future Mobility Technical Center) ▲중문관광단지 자율주행 셔틀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 Cooperative-Intelligent Transport Systems-차량이 운전자에게 주변 도로, 교통상황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해주는 서비스) 연계서비스 ▲이동식 전기차 충전소 ▲특정구간 자율주행 셔틀 ▲교통약자지원 전기자율주행 서비스 등을 제시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적용 가능한 분야를 단계적으로 실행하면서 전기차 기반의 자율주행차 관련 산업의 생태계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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