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방산 우회도로 2월 개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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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방산 우회도로 공사 현장 전경.
산방산 우회도로 공사 현장 전경.

산방산 낙석 위험지역 우회도로가 내달 초 개통된다.

서귀포시는 산방산 우회도로 종점과 기존 도로 접속부와의 연결 공사가를 조속히 마무리 해 내달 10일 이전에 도로를 개통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총 사업비 167억원(국·도비 각 73억5000만원, 특별교부금 20억원)이 투입돼 2014년부터 공사에 들어간 산방산 우회도로는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이 도로는 기존 도로 남쪽에서 동서 방면으로 폭 11m, 길이 893m 규모로 설계됐다.

특히 기존 도로(인도 없는 편도 1차로)와 달리 우회도로는 편도 1차로에 인도와 갓길이 추가됐다.

서귀포시는 기존 도로와 신설 도로 간 연결 공사를 위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15일 동안 기존 진입도로 구간에 대한 차량 운행을 통제한다.

김형섭 서귀포시 안전총괄과장은 “차량 통제 기간 기존 산방산 진입도로 대신 일주도로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2012년 이후 총 11차례에 걸쳐 산방산 진입로에 크고 작은 낙석이 발생해 차량 통행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여론에 따라 문화재 현상변경허가 등의 절차를 거쳐 2015년 12월 산방산 우회도로 개설 사업을 발주했다.

문의 서귀포시 안전총괄과 760-3151.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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