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축산업분야 130개 사업에 총 560억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한우 개량 및 광역브랜드 활성화, 제주흑우 유전자원 보전 및 산업화 기반 구축 등 한우산업 육성에 47억6100만원을 집행한다.
특히 축산환경 개선 및 가축분뇨 집중화 처리시설 확대 등 가축분뇨 자원화에 축산분야 예산의 43%인 238억4900만원이 편성됐다.
또 축산물 가공장 시설 보완 등 축산물 유통에 11억7800만원을 지원한다.
승마 클러스터 구축 및 마육산업 발전을 위한 마필산업 육성에 45억2800만원을 편성했고, 제주산 돼지고기 품질 고급화 및 돈육 가공제품 개발 등 양돈산업 육성을 위해 34억6500만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 제주산 우유 판로 개척 및 유제품 품목 다양화 등 낙농산업 육성에 17억5600만원을, 조사료 생산·공급 확대를 위해 67억1300만원이 투입된다.
가금 농장 시설현대화와 양봉산업 육성, 곤충사육 기반시설 확충에 97억7000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각 사업에 따라 제주도 또는 행정시에서 받는다.
제주도 관계자는 “FTA 체결에 따른 축산물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을 위해 농가에 대한 보조 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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