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피력했다.
15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14일 오후 제주시 메종글래드호텔 1층 컨벤션홀에서 ㈔제주도 해양수산정책포럼(대표이사장 김석종 제주대 교수) 주관으로 열린 ‘2019년 해양수산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원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해 제주해양수산의 도정 목표는 조수입 2조5000억원 달성”이라며 “광어, 갈치 등 가격하락 우려를 덜기 위해 수산물 수급가격안정기금을 조성하고 올해 50억원 확보, 임기 내 200억원을 조성할 것”이라 피력했다.
이어 “인천항에 짓고 있는 수산물 수출물류센터는 올해 내 완공 계획이며, 해양수산부와 합동으로 타시도 대형어선들의 불법어업 대응, 불법 어획물 유통 차단 등을 실시해 어민들의 이익을 확보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어 폐사 저감 대책 마련 ▲질병에 강한 광어 품종 개발 ▲먼거리 조업 유류비 및 조수기, 노후기관 대체 지원 지속 ▲현직 해녀 은퇴수당, 신규해녀 정착 지원금 지원 등을 설명했다.
특히 원 지사는 항만물류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도 드러냈다.
원 지사는 “어촌 특화사업, 해양관광과 연계된 국가어항 개발과 아울러 신항만 조기 개발과 제주외항 2단계 건설사업도 국가와 절충해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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