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대기업 취업 기회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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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기업-대학’ 클러스터 구성 추진
삼성·LG·대한항공·현대·기아 등과 접촉
제주대·국제대 참여…특화교육·인턴십 등

제주특별자도가 국내 대기업들과 연계한 취업 지원 클러스터 구성을 추진하면서 제주지역 대학생들의 대기업 취업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전망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도는 산업섹터별 ‘도-대학-기업’ 클러스터 구성을 통한 제주형 지역인재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본격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제주에서 성공한 취업 지원 사례로 평가받고 있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람정트랙’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항공서비스·여행상품 ▲전자·반도체 ▲그래픽·게임개발 ▲전기자동차·4차산업 ▲관광·카지노 등 산업 섹터별로 대기업 및 제주 이전기업 등과 클러스터를 구성해 기업체 인적성검사 등 취업 프로그램 지원, 인턴십(직장경험) 지원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대한항공, 현대·기아자동차, 롯데·신라호텔 등 국내 굴지 대기업을 비롯해 카카오 등 제주 이전기업 및 도내 기업을 포함, 총 29개 기업과 접촉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주항공은 참여가 확정됐고, 나머지 기업들은 현재 검토가 진행 중이다.

제주대학교와 제주국제대학교가 이번 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며, 제주도는 2월까지 전담인력 채용 및 학생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3월부터 6월까지 외국어교육과 기업체 인적성검사 및 특화교육을 진행하고, 7~8월 참여기업 인턴십 및 해외인턴십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동우 제주도 청년정책담당관은 “람정트랙 등 채용연계형 지역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의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이라며 “대기업이 없는 제주의 청년들에게는 취업 기회 확대 등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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