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생활체육이 더 활성화된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진행 중인 기존 6개 사업에 3개 신규 사업을 추가, 내년 3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신규 사업은 ‘제주스포츠클럽 육성’, ‘생활체육 제주지역 리그 운영’, ‘읍·면·동 맞춤형 생활체육 지도자 운영’이다.
먼저 제주스포츠클럽 육성 사업은 공공체육시설을 거점으로 참여자 중심의 다종목·다수준의 프로그램과 전문 지도자를 제공하는 내용으로 추진되며, 농구와 탁구, 댄스스포츠 등 6개 종목으로 우선 운영된다.
생활체육 제주지역 리그 운영 사업은 동호인들에게 지속적인 스포츠 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동호회원간 소통과 화합, 종목단체 활성화 도모 등을 위해 이뤄진다. 종목은 오는 3월 중에 결정될 예정이다.
읍·면 맞춤형 생활체육 지도자 운영 사업은 지도자가 직접 읍·면·동을 찾아다니며 해당 지역주민들이 배우길 희망하는 종목을 우선 지도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제주도체육회는 이들 9개 사업에 대해 예산 6억9500만원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제주도민의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참여 활성화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평국 상임부회장은 “도민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문화생활을 위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체육회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취약계층 생활체육 프로그램 보급’, ‘가족 참여 프로그램 및 스포츠 캠프’, ‘종목별 생활체육교실 운영’, ‘농어촌 생활체육 기동반 운영’,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체육시설 이용료 할인’ 등 6개 사업을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