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설 명절을 맞아 느슨해지기 쉬운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대대적인 특별감찰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와 함께 도내 주요 전통시장의 화재안전 관리실태에 대한 안전감찰도 실시된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올해 첫 청렴주의보를 발령하고, 청렴혁신담당관을 반장으로 5개반·20명의 감찰반을 편성해 오는 2월 10일까지 특별감찰을 진행한다.
공직자의 권한을 남용한 부당행위(갑질)를 비롯해 민원 및 업무처리 소홀, 복무규정 위반 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암행감찰 기법을 활용해 공직자들의 청탁금지법 및 행동강령 위반 행위에 대해 중점 단속을 예정이다.
아울러 이달 육지부 전통시장에서 연이어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주요 전통시장에 대해 전문기관(전기·가스안전공사)과 합동으로 안전감찰을 진행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특별감찰 기간 동안 위법·부당한 행위가 적발됐을 경우 신분상 엄중 문책하고, 사안에 따라 부서장까지 연대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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