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7기 원희룡 도지사의 공약이행 관리에 시동을 걸었다.
제주도는 ‘민·관 합동 공약이행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공약 실천에 본격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9월 14대 분야, 115개 공약, 341개 세부과제가 담긴 민선7기 공약실천계획을 발표했다.
도민이 참여하는 공약이행 관리를 위해 제주도는 이달 중 학계 및 관련 기관 전문가로 ‘공약실천자문위원회’를 구성한다. 자문위는 향후 분기별 1회 이상 공약 이행사항에 대한 자문 및 공약점검 결과에 따른 개선 의견을 제기하게 된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일반 도민 중 나이·성별·지역 등을 고려해 오는 7·8월 중 ‘도민배심원단’을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주요 공약에 대한 평가 및 개선방안 등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아울러 제주도는 도지사 공약이행 상황에 대한 소통을 위해 도청 홈페이지 내에 ‘공약 3·6·5센터’를 이달 중 오픈한다. 여기에는 공약에 대한 재원투자 계획, 공약실천계획, 공약이행 상황 등 도민 의견수렴과 관련된 내용으로 구성해 도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민과 약속한 선거공약이 최대한 정책사업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공약 이행상황을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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