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갤러리, 30일까지 신상범 초대전 '한오름' 전시회 개최
1980년대 초 제주의 오름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
제주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고, 산지천갤러리가 주관해 30일까지 산지천갤러리에서 열고 있는 ‘신상범 초대전-한오름’展을 통해서다.
흑백 사진에 담긴 오름은 제주를 담고 있다.
신상범 작가는 제주 오름이 많이 알려지기 이전 제주 곳곳의 오름을 찾아 사진에 담았다. 사진전의 제목인 한오름의 ‘한’은 하나, 낱낱이, 크다라는 사전적 세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는 오름은 이 세 가지 뜻을 다 안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주의 오름들은 하나이면서 모두이고 모두이면서 하나로 보인다”며 “큰 어미 산 한라산은 모든 오름을 안고 큰 하나의 오름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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