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5시3분께 제주시 추자도 대서리 방파제 앞 해상에서 안강망 어선 D호(72t, 승선원 10명, 충남 서천선적)가 좌초됐다.
신고를 받은 제주해양경찰서는 경비함정을 급파, 어선을 동원해 이날 오전 5시 54분께 이초작업을 완료했다.
추자도 대서리항으로 입항한 D호는 선저부분 조사결과 어군탐지기 안테나 부분이 손상됐으나, 항해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선박 선장이 인근 해상에 익숙하지 않아 야간 운항 중 암반에 걸쳐지는 사고가 난 것 같다”며 “사고로 인명피해나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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