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교실·입춘공방 등 마련···25일부터 31일까지
탐라국입춘굿이 내달 1일부터 4일까지 제주시 일대와 제주목관아 등에서 열리는 가운데 시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
제주민예총은 ‘2019 기해년 탐라국입춘굿’ 마을별·세대별 워크숍이 진행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는 삼도 2동 통장협의회, 일도 1동 통장협의회, 인화로 사회적 협동조합, 예술가 모임 예탐괜춘, 제주 청년 모임 청기백기, 볍씨학교, 우리동네 지역아동센터, 굴렁쇠 방과후, 올리브나무 어린이집 등 총 9개 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유아부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생, 청년, 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입춘굿을 위해 입춘에 대해 공부하고, 예술가와 함께 의논하며 각 공동체의 특성을 담은 퍼레이드 및 짧은 극을 만들어가고 있다.
황금 돼지를 이용한 퍼레이드를 비롯, 천연 염색천을 활용한 농사 이야기, 업사이클링으로 현대판 낭쉐 제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시민 참여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입춘교실, 직접 찾아가는 입춘공방이 진행될 계획이다. 입춘교실과 입춘공방은 다양한 재료를 활용해 소탈과 입춘등을 직접 제작하며 25일부터 31일까지(오후 2시부터 4시) 진행된다. 사전 참가신청을 하면 참여가능하다.
입춘공방은 아트공간 길에서 진해되고, 입춘교실은 10명 이상 동아리, 단체인 경우 직접 찾아가 워크숍을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신청자는 제주민예총 페이스북(페이지 ‘탐라국 입춘굿’)이나 인스타그램( www.instagram.com/jejuminyechong)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