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올해 쓰레기 수집·운반 민간위탁 비용만 1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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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쓰레기 수집·운반을 위한 민간위탁 비용으로 연간 18억원이 넘는 돈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생활쓰레기 수집·운반 및 배출용기 세척에 따른 민간위탁 비용으로 21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최근 입찰을 통해 민간위탁 업체를 선정했다.

입찰 결과 ▲동지역(재활용 쓰레기) 7억4100만원 ▲동지역(용기 세척) 4억8600만원 ▲마라도(생활쓰레기) 8200만원 ▲가파도(생활쓰레기) 5400만원에 업체가 선정됐다.

여기에 동지역(동홍·서홍동) 음식물 쓰레기 수집·운반에 1억2500만원에 업체가 결정됐다.

대륜동과 대천동, 중문동, 예래동 등나머지 동지역의 경우 이번에 유찰됐지만 위탁비용으로 3억6000만원이 배정됐다.

이에 따라 올해 쓰레기 수집·운반을 위한 민간위탁에 투입되는 예산은 18억4800만원이다.

이와 관련, 강명균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배출되는 쓰레기 양이 늘면서 클린하우스에서 수거해 매립장까지 운반하기 위한 민간위탁 비용도 늘고 있다”며 “배출되는 쓰레기가 줄지 않으면 처리 비용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지역 재활용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 읍·면지역(마라도, 가파도 제외) 쓰레기(음식물, 재활용)는 서귀포시에서 자체 인력을 투입해 처리되고 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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