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창섭, 강형걸)가 혼자사는 노인들에게 밑반찬과 건강음료를 무료로 배달하며 건강 상태와 안부를 확인하는 사업에 나선다.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1일 동홍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산고을오리식당(대표 박경화)과 ‘희망찬(饌) 밑반찬 지원 사업’, 대상녹즙 서귀포특판점(대표 임은경)과 ‘딩동딩동 건강음료 지원 사업’에 따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밑반찬 지원은 스스로 식사를 준비하기 어려운 가구에 균형잡힌 밑반찬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독거노인 및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25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매주 3회 밑반찬을 배달하며 안부를 확인한다.
건강음료 지원은 가족이 없거나 관계 단절로 인해 홀로 사는 40가구를 대상으로 같은 기간 매주 3회 건강음료 배다을 통해 안부를 확인하고 생활 실태를 파악하는 사업이다.
오창섭 동홍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들을 위해 동홍동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 3000만원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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