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아구·마그노 연속골
태국에서 전지훈련 중인 제주 유나이티드(SK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우리나라 22세 이하(U-22) 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제주는 지난 24일 태국 파타나 골프 리조트에서 열린 대한민국 U-22 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날 제주는 김현과 김호남, 권순형, 이동희, 이동수, 김성주, 알렉스, 박진포, 이규혁, 임덕근, 이창근 등 신구 조화를 이룬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제주는 후반 들어 골키퍼 이창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를 모두 교체했다. 찌아구와 마그노, 임찬울, 강윤성, 아길라르, 이창민, 이은범, 최현태, 김승우, 권한진이 나섰다.
제주는 후반 30분 찌아구의 선제골과 5분 뒤 마그노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후반 45분 상대에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으며 2-1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승패를 떠나 제주의 새로운 시너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날 어시스트를 기록한 아길라르 등 새로 가세한 선수들이 팀에 빠르게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제주는 다음 달 3일까지 태국 촌부리에서 1차 동계 전지훈련을 소화한 뒤 2월 11일부터 18일까지 중국 하이난성 하이커우 지역에서 2차 전지훈련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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