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과기단지 조성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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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 감정평가 한달간 착수
3월 말부터 보상 진행
올해 말까지 부지 확보
시일 내 토지 계획 확정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신보 자료사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 조성사업(제2첨단과기단지) 사업이 속도를 낸다.

27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에 따르면 최근 사업부지 토지 감정을 시행할 감정평가 업체(3곳) 선정이 마무리됐고, 28일부터 약 한달 간 감정평가가 진행된다.

JDC는 2월 중 감정평가가 마무리되면 평가금액 통계 등 내부 검토와 이사회 의결 등을 거쳐 보상액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토지주에게 개별통보 하고, 3월말부터 토지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JDC는 최대한 협의 매수를 진행하고, 부득이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토지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수용 요청 등 올해 말까지 사업부지 확보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토지이용계획을 확정하고, 환경영향평가 등 인허가 절차와 토지보상을 병행 추진해 내년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제2첨단과기단지는 JDC가 제주시 월평동 일원 84만8000㎡ 부지에 1385억원을 투입해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등 첨단산업 수요에 부합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지난 2016년 12월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2단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승인하고 국가산업단지로 지정 고시했다.

이후 JDC가 2017년 2~3월 해당 사업 부지에 대한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주민열람 절차를 마쳤지만 지난해 10월까지 토지보상 협의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해 난항을 겪어 왔다. 해당 사업 부지 내 토지주는 250여명에 이르며, 보상액 확대 등 정당한 개발보상 대책 제시 등을 요구해 왔다.

지난해 11월이 되어서야 합의에 이르러 토지보상협의회가 구성되는 등 사업이 재개되고 있다.

JDC 관계자는 “JDC와 제주도, 토지주 추천 감정평가업체 선정이 마무리돼 28일부터 토지보상을 위한 감정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협의 매수와 수용 절차 등 올해 말까지 부지를 확보해 내년 초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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