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둔 민속오일시장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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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싸고 싱싱한’ 생선 등 제수용품 구입 고객들로 북적
어제 주말 겹쳐 매출 20~30% 증가…상인 얼굴에 활기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전통시장은 오가는 정(情)에 사람 냄새가 나서 좋습니다”27일 설 연휴를 일주일여 앞두고 열린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는 도민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이날 제주시오일장에는 발품을 팔며 물건을 살피는 도민들과 손님을 가게로 불러 모으려는 상인들의 목소리 등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자신이 구매하려는 물품을 잊지 않기 위해 메모지를 손에 든 이도 있었다.손님과 상인 사이에는 “감기를 조심해라”, “건강해라” 등 다양한 안부 인사와 웃음이 오갔다.주부 김정숙씨(50)는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전통시장을 찾았다”며 “물가가 너무 올라 꼭 필요한 만큼만 물건을 사려고 한다. 하루빨리 물가가 안정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주부 박미혜씨(37)는 “시장의 북적거리는 모습과 흥정하는 소리에 명절을 실감한다”며 “전통시장은 언제와도 사람 냄새가 나서 좋다”고 말했다.이처럼 주말과 설 대목을 맞아 손님들이 몰리면서, 상인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생선 가게 주인은 생선을 손질을 멈추지 않았다.감귤과 사과 등 과일을 쌓아둔 과일가게 앞에도 손님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오일장에서 청과물을 판매하고 있는 김복임씨(54ㆍ여)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과일과 선물용 과일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며 “평소보다 손님이 늘어 즐거운 마음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박여생씨(70ㆍ여)는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옥돔 등을 찾는 손님들이 늘었지만, 많은 손님들이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을 찾는다”며 “잊지 않고 찾아준 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덤을 하나라도 더 챙겨드리고 있다”고 말했다.김영철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상인회장은 “오늘은 설 대목과 주말이 겹쳐 평소보다 매출이 20~30%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상인 모두가 명절을 앞두고 찾아준 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장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설 명절을 앞둔 27일 제주민속오일시장을 찾은 고객들이 생선 등 제수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전통시장은 오가는 정()에 사람 냄새가 나서 좋습니다

27일 설 연휴를 일주일여 앞두고 열린 제주시민속오일시장에는 도민과 관광객들로 북적거렸다.

이날 제주시오일장에는 발품을 팔며 물건을 살피는 도민들과 손님을 가게로 불러 모으려는 상인들의 목소리 등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구매하려는 물품을 잊지 않기 위해 메모지를 손에 든 이도 있었다.

손님과 상인 사이에는 감기를 조심해라”, “건강해라등 다양한 안부 인사와 웃음이 오갔다.

주부 김정숙씨(50)저렴한 가격에 싱싱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어 전통시장을 찾았다물가가 너무 올라 꼭 필요한 만큼만 물건을 사려고 한다. 하루빨리 물가가 안정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주부 박미혜씨(37)시장의 북적거리는 모습과 흥정하는 소리에 명절을 실감한다전통시장은 언제와도 사람 냄새가 나서 좋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말과 설 대목을 맞아 손님들이 몰리면서, 상인들의 얼굴에는 오랜만에 활기가 돌았다.

생선 가게 주인은 생선을 손질을 멈추지 않았다.

감귤과 사과 등 과일을 쌓아둔 과일가게 앞에도 손님들이 줄지어 서 있었다.

오일장에서 청과물을 판매하고 있는 김복임씨(54)설 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과일과 선물용 과일의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평소보다 손님이 늘어 즐거운 마음으로 장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박여생씨(70)명절을 앞두고 제수용 옥돔 등을 찾는 손님들이 늘었지만, 많은 손님들이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을 찾는다잊지 않고 찾아준 손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덤을 하나라도 더 챙겨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철 제주시민속오일시장 상인회장은 오늘은 설 대목과 주말이 겹쳐 평소보다 매출이 20~30% 이상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상인 모두가 명절을 앞두고 찾아준 손님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장사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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