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경기 침체 상황이 올해 들어서도 지속되고 있다.
27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중 제주지역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치은 59.0으로 전달에 비해 4.6p 하락했다.
분양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된다.
제주지역 분양경기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70.0, 12월 63.6 등으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돌고 있다. 실적치도 지난해 11월 52.1, 12월 59.0 등으로 전망치에도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와 함께 1월 입주경기실사지수 전망치도 57.1로 전달에 비해 19.0p나 하락했다.
입주경기실사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에 있는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된다.
제주지역 입주경기 전망치는 지난해 11월 71.4, 12월 76.1 등으로 기준치 100을 크게 밑도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또한 입주경기 실적치도 지난해 11월 57.1, 12월 61.9 등으로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 입주율은 지난해 10월 57.1%, 11월 53.2%, 12월 57.2% 등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에 앞서 발표된 1월 주택사업경기실사시주 전망치도 42.8에 머물며 전달(62.5)에 비해 19.7p나 하락하는 등 제주지역 주택사업자들의 체감경기가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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