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민회총연맹 道연맹 "농산물 가격 폭락사태 해결 위한 현실적 대책 수립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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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이하 전농 제주도연맹)28일 성명을 내고 제주 농산물 가격 폭락사태 해결을 위한 현실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현장에서 실 거래되는 가격은 수확 인건비조차 건지기 힘들어 농민들의 마음은 얼어붙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는 해마다 반복되는 농산물 가격 폭락·폭등을 조절할 수 있는 실질적 농업정책으로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를 도입, 실시해야 한다주요 농산물은 공공재이므로 안정적인 생산이 되도록 생산기반인 농지와 농민은 보호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주요농산물 공공수급제'를 시행, 농산물의 일정량(20~30%)를 정부가 수매해 생산량과 가격을 조절해야 한다지방 정부에서는 농가당 일정량의 계약물량에 대한 농산물 최저가격보장제를 실시해 운송비를 포함한 생산비를 보장해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현재 제주에서 제주형 농산물가격안정제가 최저가격보장을 위해 시행되고 있지만 현재 당근 한 품목에만 시행되고 있고 올해 양배추는 시범사업 중이라며 하지만 제도가 시작한 지 3년이 넘도록 감귤을 비롯한 월동무, 양파, 마늘, 콩에는 언제나 시작할지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

전농 제주도연맹은 제주도와 농협은 현시기 제주 농산물가격 폭락사태의 해결을 위해 현실적인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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