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악산유원지(뉴오션타운) 조성사업이 마침내 환경영향평가 심의를 통과했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에서 ‘뉴오션타운 개발사업’이 조건부로 의결됐다.
이 사업은 중국계 신해원 유한회사가 대정읍 상모리 168번지 일원 19만1950㎡ 부지에 사업비 3219억원을 투자해 총 객실 545실의 호텔 2동, 문화센터, 캠핑장, 조각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앞선 환경영향평가 심의에서 호텔 층수(고도)가 높아 재심의 결정이 내려졌었고, 호텔 층수를 8층에서 6층으로 낮춰 통과됐다.
심의위는 ▲동알오름에서 송악산 방향 호텔 1개동(정면 우측)을 5층으로 낮추고, 부속동 4층을 2층으로 조정 ▲동굴진지 보호방안으로 전문가 참관 시 제주 지질전문가 선정 ▲사업부지 남측 주차장 투수성 재료로 조성 등의 조건부를 달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사업시행자가 보완서를 제출하면 도의회에 환경영향평가 동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며 “도의회를 통과하면 개발사업 시행 승인 등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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