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헌갤러리, 2월 6~28일까지 송은실 초대전
오름에 이는 바람을 작품으로 살펴볼 수 있게된다.
심헌갤러리가 내달 6일부터 28일까지 마련한 송은실 초대전 ‘오름에 이는 바람’을 통해서다.
한라산을 중심으로 제주 곳곳에 자리하는 제주의 오름들과 매서운 바람, 제주의 말들이 화폭에 담겼다.
그의 작품에는 한라산, 오름, 바람, 검붉은 화산토, 바람에 엉켜서 꼬인 나무와 풀, 흙냄새가 있다. 제주 자연을 그대로 품어 더 친근하고 따뜻함이 자리잡는다.
송 작가는 수년간에 걸쳐 천연염색 기법 중의 하나인 ‘에코 프린팅(Eco-printing) 기법으로 작품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이 기법은 우리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다양한 나뭇잎과 풀을 이용해 본인이 마음껏 새로운 표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천연염색 기법이다.
워크숍을 통해 비전문인에게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해 천연 염색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시회에서도 내달 9일과 23일에 에코 프린팅 워크숍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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