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올해 첫 홍역 환자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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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 다녀온 30대 양성 판정…보건당국 역학조사 나서

전국적으로 홍역이 확산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제주지역에서도 올해 들어 처음으로 홍역 환자가 발생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30일 베트남을 여행했던 34살의 여성 A씨가 기침과 콧물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에서 진료한 결과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31일부터 이달 7일까지 배우자, 친구 등과 함께 베트남을 여행했으며 15일부터 기침과 콧물 증상을 보여 집에서 의원 처방 약을 복용하던 중 28일부터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나 종합병원을 찾았다.

보건당국은 A씨와 함께 베트남을 여행했던 가족과 친구 등을 상대로 역학조사에 나서고 있다.

A씨가 홍역 확진 판정 받기 전에 찾았던 병의원 의료진 및 병의원 대기 중 접촉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제주시 서부보건소 관계자는 현재까지 A씨와 여행했던 가족과 친지들에게서는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지만 마스크 착용 및 가급적 자택 내에서만 생활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30일 현재 전국적으로 홍역 환자는 제주를 포함해 대구 17, 경기 18, 서울 3명 등 모두 42명이다.

조문욱 기자 mwcho@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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