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연휴 54만여 명이 제주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 기간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54만 여명으로 지난해 설 연휴보다 1.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제주공항을 운항하는 항공기는 국내선 2937편, 국제선 297편 등 총3234편으로 지난해 설 연휴보다 0.2%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설 연휴 제주공항에는 김포 26편, 김해 4편, 무안 5편, 홍콩 2편 등 총 37편의 임시편이 투입될 예정이다.
국내선 평균 예약률은 92%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제주공항 혼잡에 대비해 공항 시설과 장비 및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주차 안내요원 등도 추가로 배치했다.
또 기상악화에 대비해 재난대비 태세도 점검했다. 간부급 특별근무도 실시한다.
이와 관련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 관계자는 “이번 설 연휴 기간 공항 이용객이 몰려 혼잡이 예상된다”며 “교통방송 청취 등 교통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공항 이용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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