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1일 자치경찰 3단계 확대 운영 시행
경찰, 31일 자치경찰 3단계 확대 운영 시행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지방경찰청은 31일부터 ‘국가·자치경찰 이원화 모델’을 검증하기 위한 자치경찰 3단계 확대 운영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이번 3단계 확대 운영에선 기존에 제주경찰청에서 파견된 123명 외에 137명이 추가 파견되면서 총 260명이 자치경찰로 근무하게 된다.

또 기존 제주동부경찰서 관할 지역에 국한되던 자치경찰의 112신고 출동이 제주 전역으로 확대된다.

총 60종의 신고 출동사무 중 자치경찰은 주취자 신고와 교통불편, 분실물 습득 등 생활밀착형 신고 12종을 담당하며 범죄와 교통사고, 성폭력, 아동학대 등 나머지 42종은 국가경찰이 담당한다.

다만 자치경찰 담당 사무라 하더라도 긴급신고의 경우 국가경찰이 함께 출동한다.

자치경찰 관할 범위 확대에 따라 파출소와 지구대 등 지역경찰관서도 개편이 이뤄진다.

제주지치경찰은 기존에 운영하던 산지자치지구대 외에 함덕과 연동, 한서, 서부, 서귀포, 신산 등 총 7개의 지역경찰관서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국가경찰 관서는 동부서 함덕·조천파출소와 서부서 연동·노형지구대가 통합돼 기존 26곳에서 24곳으로 축소된다.

이 외에도 경찰은 자치경찰과 함께 제주시 한라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이 ‘주취자 응급의료센터’를 운영한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긴밀한 협업으로 제주자치경찰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전국 자치경찰의 선도적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