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국제공항 관제탑서 처리한 교통량 17만5992대로 전년 17만2524편보다 2% 증가
지난해 제주 하늘길을 운항한 항공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국제공항 관제탑에서 처리한 교통량은 17만5992대로 전년 17만2524편보다 2% 증가했다.
지난해 제주공항에서 처리한 하루 평균 교통량은 482대다.
제주공항 관제탑에서 처리한 교통량은 인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와 함께 지난해 제주 접근관제소 교통량은 17만6960대로 전년 17만3028편보다 2.3% 늘었다.
가장 붐비는 항로는 ‘한국∼제주·동남아’ 항로로 전년보다 8.0% 증가한 28만5000대가 이용했다. 하루 평균 783대가 이용했다.
국토부는 아시아태평양지역 항공수요 증가와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국적 항공사의 보유항공기 증가, 여행 수요증가 등으로 올해에도 항공교통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국토부 관계자는 “항공교통량 증가에 따른 지연 운항을 줄이기 위해 올해 항공로 추가 확충, 동남아 등 혼잡 항로의 대체항로 지정, 인접국과의 협력 등을 역점 과제로 추진하겠다”며 “원활한 하늘길 교통흐름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해 국제선을 운항한 항공기는 55만6000여 대로 전년보다 8.0% 늘었고 국내선 운항 항공기는 24만9000여 대로 0.1%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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