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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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귀성객·관광객 발길 이어져
설을 앞두고 31일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 귀성객들이 오래만에 만난 가족들과 행복한 표정으로 즐거워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설을 앞두고 31일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에 귀성객들이 오래만에 만난 가족들과 행복한 표정으로 즐거워 하고 있다. 고봉수 기자 chkbs9898@jejunews.com

가족과 함께 명절을 보낼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31일 제주국제공항에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고향을 방문한 귀성객들과 이들을 맞이하는 가족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제주공항 1층 도착 게이트 앞에서 가족들이 언제나 나올까 노심초사 기다리던 사람들은 반가운 얼굴이 멀리서 보이기 시작하자 이내 환한 미소를 보였다.

딸과 3살 손자를 마중 나온 전옥자씨(61··제주시 도남동)“1년만에 손자 얼굴을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것도 많이 해주고 재미있는 것도 많이 하러 다닐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옥씨(67·제주시 조천읍)제주에서 혼자 지내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미리 휴가를 쓰고 서울에서 딸이 내려왔다딸을 기다리는 시간은 언제나 설렌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는 김민범씨(31)올해는 운이 좋아서 휴가를 내고 미리 제주로 내려올 수 있었다오랜만에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고향 친구들도 만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설 연휴를 제주에서 보내기 위해 온 가족이 함께 방문한 여행객들의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들의 얼굴에는 기대와 설렘이 가득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올해 설 연휴기간 245000여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임시편 37편이 증편되면서 3234편이 제주공항에서 운항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기간 54만여 명이 제주공항 이용할 전망이다.

제주도는 설 연휴 동안 도·행정시·관계기관 합동 관광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제주공항과 여객터미널, 제주관광정보센터 등에서 귀성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불편신고 접수·처리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공항 혼잡에 따른 이용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한다.

공항 시설과 장비 및 여객편의 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했으며, 인력도 추가 배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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