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에서 열리는 ‘제3회 코리아컵 제주국제체조대회’와 ‘2019 Trans Jeju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9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문체부는 올해 지자체에서 개최되는 국제경기대회 지원 대상으로 제주에서 열리는 이 2개 대회를 포함해 모두 17개 대회(12개 시·도)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문체부는 ‘2019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공모 사업’에 신청한 총 28개 대회(14개 시·도)에 대해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심사에서 문체부는 지난해 발생했던 대회 취소와 지방비 확보 부족, 참가 규모 및 외국인 선수 참여 축소 등의 문제를 예방하고, 대회를 더욱 내실 있게 개최할 수 있도록 공모 기준 세분화, 발표심사 추가 등 심사 기준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문체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높이고, 지자체에서 각종 대회를 토대로 지역을 전 세계에 홍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해마다 전국 지자체의 특색 있는 국제경기대회를 선정해 지역 체육 활성화 및 균형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진유한 기자 jyh@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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