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못 받은 임금 달라며 50대 노동자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1일 오후 5시24분께 제주시 일도1동 중앙로터리 인근 건물 대형 전광판에서 A씨(54·서울)가 고공 시위를 벌이다 건물 안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이날 오후 5시52분쯤 A씨를 구조해 제주시지역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현재 의식이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A씨가 임금 체불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요구했다는 주변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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