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양조장서 즐기는 이색 전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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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맥주, 24일까지 ‘제주맥주×제주작가 전시’
제주미협 소속 작가 작품으로 구성

최근 국가마다 지역을 대표하는 맥주 공장을 견학해 보는 투어프로그램이 인기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칼스버그 비지터 센터, 싱가포르에 타이거 맥주 공장, 일본 후쿠오카에 아사이 맥주 공장, 중국 칭다오 칭다오 맥주 박물관등이 세계적인 명소로 자리 잡으며 관람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제주에서도 제주맥주 양조장이 있어 이 곳을 견학해 볼 수 있는 가운데 2월 한 달 간 특별한 전시가 마련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제주맥주 주식회사(대표 문혁기)24일까지 제주시 한림읍 제주맥주 양조장에서 제주맥주×제주작가 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전시는 한국미술협회 제주특별자치도지회 소속 예술가들과 함께한 작품 전시회로 제주 로컬 문화 상생 프로젝트의 하나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에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태환·김수현·이성종·이승수·최창훈·현덕식 작가의 회화, 조소, 설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참여 작가들은 제주 로컬 브랜드가 지역과 상생을 위해 전시를 마련했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고 한다.

또 제주맥주는 그동안 문화적 상생을 위해 다양한 협업 작업을 펼쳐왔다. 특히 최근 이승수 작가와 함께 해녀동상전시를 펼쳐 관람객에게 제주해녀를 알렸고, 제주에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는 플랫폼 씨위드(SEAWEED)’와 작업했다.

전시를 기획한 제주맥주 마케팅실 송문혁씨는 지난해 열린 제주미술제의 협찬을 계기로 작가들과 인연이 닿아 이번 양조장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제주의 문화 콘텐츠의 성장을 위해 제주 아티스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는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오후 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제주맥주 양조장 내 3층 펍에서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4일부터 17일까지는 양조장 휴무로 전시가 열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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