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2424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사업을 보면 학생 학력 향상과 복지 증진을 위한 교육 지원에는 344억원이 편성됐다.
올해부터 전면 무상 급식을 위해 242억5600만원이 책정됐다. 이에 따라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8만6737명의 학생들은 무상으로 급식을 지원받게 됐다.
제주도는 또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 농어촌학교 학생 교통비, 학교 음식물쓰레기 자체 처리를 위해 73억원을 투자한다.
이 외에 초·중·고교 교육환경 개선사업 및 읍·면지역 고등학교 학력 향상프로그램 지원 등 학교 직접 지원에는 119억원을 편성했다.
소규모 학교 살리기를 위한 공동주택 건립 및 빈집 정비사업 지원 등 학교 간접 지원에도 25억원을 투입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의 공교육 경쟁력 강화를 통한 교육 발전과 학력 격차 해소를 위한 교육정책 및 복지사업에 지속적으로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은 관련법 상 서울(10%)과 광역시 및 경기도(5%)를 제외한 광역도인 경우 3.6%를 전출하도록 돼 있지만, 제주도는 조례 개정을 통해 타 광역도 전출비율보다 1.4% 증가한 5%를 전출하고 있다.
아울러 제주도의 경우 타 광역도의 전출비율과 비교해 종전 시·군세가 제주특별자치도세에 포함된 금액을 기준으로 적용하면서 5%가 아닌 8.8%를 지방교육재정교부금으로 전출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