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물산업 음료제조 편중…기술개발 지원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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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의 물산업이 음료와 주류제조업에 편중됐다는 지적과 함께 산업 육성을 위해 창의적인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지원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일 제주연구원 대강당에서 ‘물산업 발전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제주연구원 한승철 책임연구원은 ‘제주특별자치도 물산업 육성 기본계획(안)’ 발표를 통해 제주 물산업 현황을 분석하고, 전문가 조사 결과 등을 발표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제주의 물산업은 먹는샘물, 혼합음료, 기능성음료, 맥주, 전통주, 소주 등 음료 및 주류제조업에 편중된 구조를 나타내고 있다.

2015년 기준 제주지역 물산업 관련 사업체 수는 5600여개에 달하고 있다. 이중 제주개발공사와 한국공항㈜ 2개 기업이 먹는샘물 영업 중이며, 주류는 15개 업체에서 제조하고 있으며 이중 희석식 소주는 2개 업체다.

한 연구원은 “지역 내 물응용산업 기업이 대부분 영세한 중소기업으로 단독으로 제품화가 어려워 기업간 또는 대학과 연구기관 및 전후방 기업간 협력을 통해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기업규모가 영세한 지역의 특수성을 고려해 타 산업과 연계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추진, 지역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기술 개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한 연구원이 진행한 전문조사에서 우선 육성 필요 업종은 ▲먹는샘물 24.% ▲기능성음료 제조 23.1% ▲스파, 의료, 건강 등 미용분야 17.1% ▲연구분야 14.1% ▲화장품 6.0% ▲수처리 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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