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차량 등이 대규모로 이동하는 설 연휴 동안 구제역와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비상체계가 운영됐다.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근)는 설 연휴기간 동안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하고 3개 축협이 보유하고 있는 수의사와 지도담당자 등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가축질병 예방을 위한 구제역 긴급 백신 접종(1124농가에 31만4500두)을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이와 함께 AI 차단을 위해 서귀포시축협과 농협 서귀포시지부는 성산 오조리 일대 철새도래지에서, 농협 제주본부와 제주시지부, 제주축협은 한경면 용수리 일대 철새도래지에서 방역 활동을 실시했다.
농협 제주본부는 7일 축산농가와 축산경제사업장에 공급된 소독약 576개와 생석회 285포를 소독, 살포할 예정이다.
변대근 본부장은 한림읍 금악리, 대정읍 동일리 소재 거점소독시설, 제주시 건입동 제주6부두 상시방역초소 등을 방문해 철저한 방역 작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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