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택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전체적인 매매가격지수가 소폭 오름세를 이어오던 제주지역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가 올해 1월 들어 하락세로 반전됐다.
아파트와 연립주택 매매가격은 하락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제주지역 주택종합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05%를 나타냈다. 주택종합 매매가격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해 12월 -0.16%에서 올해 1월 -0.32%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연립주택 매매가격도 -0.12%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단독주택 매매가격은 지난해 11월 0.71%에서 12월 0.55%, 올해 1월 0.16%로 상승폭이 크게 둔화됐다.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11%, 아파트 전세가격은 -0.26%, 연립주택 전세가격은 -0.11%, 단독주택 전세가격은 -0.03% 등으로 전세가격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1월 중 제주지역 평균주택가격은 ㎡당 257만6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242만3000원에 비해 15만3000원(6.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지방평균 203만2000원에 비해 54만4000원 비싼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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