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현재 운영 중인 재난 예·경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현재 운영 중인 재난 예·경보시스템은 도내 읍·면·동 및 마을회관에 자동음성통보시스템 280개소, 자동강우량시스템 61개소, 민방위경보시설 52개소 등이 있다.
제주도는 올해 사업비 23억4200만원을 투입해 통합경보시스템 구축 및 자동음성통보시스템 53개소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 자동강우량시스템 중 16개소의 기능을 보강하고, 민방위경보시설 40개소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재난 예·경보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재난 및 재해에 대해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상황전파가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다양한 시스템 연계 등을 통해 도민에게 내난 발생 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기후변화에 따른 태풍, 호우, 폭염 등 각종 자연재난과 단수·단전 등 사회재난 발생에 따른 주의 당부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 방송 77회, 재난문자 137회가 발송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