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시설물 63곳에서 추진…지진에도 안전성 담보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32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 63곳에서 내진 보강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내진 보강 대상은 제주도청 2청사 본관과 축산진흥원 청사, 탐라도서관, 제주벤처마루, 생물종다양성연구소 등 5곳이다. 내진성능평가 대상은 제주해녀박물관, 별빛누리공원, 동부종합사회복지관 등 58곳이다.
올해 공사가 완료되면 도내 공공시설물 총 1142곳 중 내진 성능이 확보된 시설물은 648곳(57%)으로 늘어난다.
내진 보강 사업은 벽체에 특수 지지대와 구조물을 설치해 지진이 나도 건물이 흔들리지 않고, 붕괴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한편 제주도는 민간 건축물의 내진 확보율을 높이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내진 설계 의무대상이 아니거나, 내진 설계가 되지 않은 민간 소유의 일반건축물이 내진 성능 확보 시 지방세를 감면해주고 있다.
신축 건물의 경우 1회에 한해 취득세 50%와 5년간 재산세 50% 감면해 주고 있다. 기존 건물의 보수해 내진 성능을 확보하면 취득세 1회 100%, 5년간 재산세 100%를 감면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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