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교차로 진입 시 양보의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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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승, 서귀포시 건설과

최근 서귀포시 동문로터리에 설치된 회전교차로가 저녁시간대(오후 6~7시)에 교통 혼잡으로 차량 회전이 어렵다는 민원을 접하게 됐다.

회전교차로 업무를 3년간 하면서 회전교차로 설치 배경 및 통행 방식을 한번 되짚어 보고자 한다.

회전교차로는 2010년 국가경쟁력 강화위원회가 전국 최초 제주에 시범 사업으로 설치하기 시작해 작년까지 서귀포에 56개소가 운영 중이며, 교통사고 감소효과가 커 2014년부터 전국으로 시행되고 있다.

이렇게 설치된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 없이 평균 통행시간 31% 감소, 구조적인 면에서 교통 상충지점이 32개소에서 16개소로 줄어 사고 위험성이 50% 감소하는 효과가 있다.

실제로 회전교차로 효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서귀포시 사고건수가 40% 줄어 교통사고 감소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럼 교통 혼잡을 최대한 줄이기 위한 올바른 회전교차로 이용 방법을 살펴보자.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하는 차량이 우선이며 진입하는 차량은 회전교차로 내에서 진행 중인 차량을 방해하면 안 된다. ▲회전차량이 지나가면 서행으로 진입해야 한다. ▲빠져 나갈 때는 다른 차량 운전자에게 미리 알려주기 위해 반드시 방향지시등을 작동해야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운전자 모두가 양보하는 마음으로 회전교차로를 이용한다면 원활한 교통소통은 물론 편리함과 실효성을 더욱 실감할 것으로 본다.

회전교차로 이용 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양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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