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내 주요 도로에 대한 정비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구국도 5개 노선과 지방도 11개 노선에 대한 도로유지·보수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해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정비사업이 추진되는 구국도는 5·16도로, 평화로, 일주도로, 1100도로 등이며, 지방도는 비자림로, 서성로, 제1·2산록도로, 한창로, 번영로 등이다.
세부적으로 도로침수 예방을 위한 배수로 시설·준설 및 가로등 시설 등 도로부속시설 정비를 위한 ‘배수 및 기타보수사업(L=17㎞)’에 80억원, ‘안전하고 밝은 도로환경 조성사업(가로등 500주)’에 30억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노후 포장도로 보수를 위한 ‘구국도 등 덧씌우기 사업(L=40㎞)’에 84억원, 퇴색된 도로 차선도색 및 고휘도 우천형 차선도색 등을 위한 ‘구국도 등 차선도색 사업(L=115㎞)’에 29억원 등 총 223억을 투입해 도민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도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1월까지 사업대상지 조사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다. 이달부터 공사 발주를 시작해 상반기 내 사업비 조기 집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구국도 및 지방도에 대해 도로침수 및 교통 불편 등 민원이 발생하는 곳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정비를 시행해 도로를 이용하는 데 불편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