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019년도 적십자 회비 모금결과 목표금액에 미치지 못해 오는 18일부터 추가모금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적십자사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회비 집중모금을 실시했다.
하지만 지난 7일 기준 목표액 10억원에서 6000만원 모자란 9억4000만원이 모금됐다.
모금액 가운데 특별회비가 5억원으로 전년대비 1억1000만원 늘어났지만, 일반회비 지로모금은 2000만원 감소해 4억4000만원이 모금돼 목표치 달성을 위해 지로모금 참여가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적십자사는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적십자 활동에 대한 인식 및 홍보 부족으로 지로모금 참여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지로모금 감소를 보완하기 위해 특별회비, 정기후원회비, 사회협력 기부금품 등 다양한 모금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부터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RCHC)에 개인과 법인 등이 새롭게 가입했다.
적십자사는 부족한 6000만원에 대해 이달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금융기관, 편의점, 인터넷 등으로 모금을 이어가 목표금액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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