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역사.자연문화재 관리 업무 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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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위원회 11일 감사결과 공개...제주보훈청 감사결과도

제주특별자치도의 역사 및 자연문화재 관리 업무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도감사위원회는 11일 지난해 10월 진행한 ‘2018년도 세계유산본부 종합감사 결과보고서’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제주 목마관련 잣성유적 실태조사 용역’ 과정에서 제주 동부지역 잣성유적에 대한 분포지도 작성, 소유자 및 토지이용실태 등을 조사하도록 돼 있지만 동부지역 잣성유적 691구간 169.9㎞ 중 65구간 14.9㎞만 조사했다. 보고서에 수록된 사진 590장 중 13장은 기존자료 사진을 인용해 소유자 동의나 출처 표기를 하지 않아 시정 요구를 받았다.

또 ‘연대·봉수 및 환해장성 정비 활용계획 수립 용역’에서 문화재 지정이 시급하다고 제시된 14건의 환해장성 및 봉수가 도문화재나 향토유산으로 지정되지 않은 채 사유지에 방치, 훼손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에도 ▲건축물대장 등재 및 건물등기 등 권리보전 조치 미이행 ▲공기관 등 대행사업 관련 분야 지도·감독 소홀 ▲학술용역 계약방법 선정 부적정 등이 드러났고, 감사위는 시정·주의·권고 등 총 11건의 행정상 조치와 7명에 대한 신분상 조치를 하도록 제주도지사 등에게 요구했다.

이와 함께 감사위는 이날 지난해 11월 진행한 제주도보훈청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도 공개했다.

감사결과 ▲보훈단체 해외 전적지 시찰사업 참가 대상자 중복선정 부적정 ▲의료 재활사업 보조금 집행 관리 부적정 주택임차 및 자영사업자 지원 대부금 목적 외 사용 확인 소홀 ▲취업자 사후관리 및 취업대기자 해소 업무 소홀 등이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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