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13일 제2공항 제주설명회 일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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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중 성산지역 개최 유력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금주 중 국토교통부의 제주설명회 개최가 유력시 되고 있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3일 오전 제주 제2공항 관련 제주설명회 일정이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해 말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이 본격화하면서 국토부와 제주도는 제주설명회 개최를 협의해 왔고, 제주도는 11일 국토부를 방문해 일정을 조율했다.

이날 국토부를 방문했던 현학수 제주도 공항확충지원단장은 “국토부가 13일 오전 제주설명회에 대한 일정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라며 “금주 중 개최 가능성이 높다. 장소는 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지역 개최가 유력시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토론회 형식보다는 제기된 의혹에 대한 해소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지난 달 22일 세종시에서 열린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 착수보고회에 앞서 반대 주민들과 대화에서 공개토론회 개최를 약속한 바 있다.

이번 제주설명회에서 제2공항 관련 의혹과 입지선정 타당성 재조사 결과, 검토위원회 파행 등에 대한 각종 의혹이 해소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울러 원희룡 제주지사도 국토부의 제주설명회가 열리고 나면 제2공항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위원회와 제주제2공항반대범도민행동은 12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제2공항 입지선정의 중대결함과 제2공항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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